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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성장과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 윤상현 일신무역회장(現 영남대 재경동창회장, 한국실업사이클연맹 회장, 그린코리아포럼 대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2011-5-27] 영남대 이효수 총장이 일신무역 윤상현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27일 오후 4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윤 회장은 '책임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국가의 경제성장과 모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효수 총장이 윤상현 일신무역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영남대 상학 69학번인 윤상현 회장은 1978년에 일신무역을 설립해 전기·전자 분야가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는 거시경제적인 비전을 기반으로 신기술을 도입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발전소 시설에 필수적인 절연제품 제조업의 초석을 다졌다. 뒤이어 1991년에는 일신전자산업을 창업하는 등 무역뿐 만 아니라 본사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전기 자재 및 전자제품 판매 시장 개척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는 확장을 통한 이윤 추구’, ‘투명한 기업경영을 통한 사원의 권리와 생활보장’,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기업’이라는 세 가지 경영철학을 실천함으로써 타인의 존경을 받고 있는 기업인이다. 또 윤 회장은 2009년 2월 창립된 사단법인 그린코리아포럼 대표로서 친환경 녹색성장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으며, 제5대 한국실업사이클연맹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여 년 동안 회장직을 역임하며 사이클을 국민스포츠로 육성, 보편화시키고자 열의를 다하고 있다. 2002년 한국언론인연합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2005년 국세청 모범업체 지정, 2004년 ‘제5회 嶺商아카데미 경영인상’, 2005년 ‘한국무역학회 경영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으로서 동문의 결속과 모교의 발전에도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평소 각별한 모교사랑으로 유명한 윤 회장은 “모교가 발전해야 동창회의 존재가치도 있는 법”이라 말하며 동문네트워크의 활성화와 모교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데 거리낌이 없기로 정평이 나있다. 앞서 윤 회장은 재경동창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재까지 3억 2천만원을 모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모교 사랑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김창준 前 미하원의원, 김영환 (선)인터네셔널 회장, 배성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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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식품과학과 이은상 씨 한식국가대표로 국제대회 처녀 출전, 한식세계화 가능성 확인 [2011-5-25] "한식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도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서양식 뷔페를 만들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대회를 통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영남대 대학원 식품과학과 이은상(석사3기·37·남)씨. 그를 포함한 한식국가대표팀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국제요리대회(HKICC 2011)에 처녀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했다. 2011홍콩식품박람회(HOFEX 2011)와 연계해 열린 홍콩국제대회에 참가한 조리사는 15개국 700여명. 각국을 대표해 선발된 이들은 라이브전, 단체전, 서양요리전 등의 종목에서 한 판 승부를 펼쳤다. 그 가운데 단체전 ''The Gourmet Team Challenge''에 주어진 미션은 30인분의 뷔페음식을 준비하는 것. 그리고 타파스, 에피타이저, 스프, 샐러드,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 참가팀은 식재료 준비 후 대회당일 오후 5시부터 요리를 시작해 익일 오전 10시까지 테이블세팅을 완료해야 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먼저 이뤄진 뒤 일반인 30명에게도 티켓 구입 후 출품된 뷔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주관한 한식인력양성프로그램 이수자들로 구성된 ''한식스타셰프(StarChef)''팀 6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세계조리사연맹(WACS : World Association for Chefs Societies) 심판들을 초청해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개최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출전 자격을 획득한 실력파들이다. WACS는 세계요리경연대회를 주관하는 유일한 단체로 WACS에서 수여하는 메달은 세계가 인증하는 보증수표와도 같다. 한식스타셰프 팀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한식 메뉴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위해 한국적 소재를 찾다가 발견한 소나무를 모티브로, 요리에 스토리텔링기법을 접목시켰다. ‘소나무 아래서 차 한 잔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송하락다(松下樂茶)''라는 제목으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국수 샐러드, 구절판, 산마샐러드 등의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전략은 주효했다. "한국의 맛과 멋이 느껴지는 음식"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함께 마카오와 중국에 이어 동상을 차지한 것이다. "약 6개월간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식의 세계화에 뜻을 모아 사명감을 갖고 임했는데, 동메달을 수상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이은상 씨는 ”한식으로 준비한 요리를 서양식으로 평가하는 심사 과정을 보며, 오는 9월 모스코바대회 등 국제요리대회에는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지 조금은 알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국제대회 경험도 쌓아 국내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싶다"는 바람도 말했다. 2011홍콩국제요리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한식스타쉐프팀(왼쪽에서 4번째가 이은상씨) 이번 대회 입상 결과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한식이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게 한 발짝 다가선 계기가 됐으며,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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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항아리 생산업체 (주)나우리, 영남대 GTEP사업단 도움으로 유럽시장 개척 파리국제박람회 참가, 2만 유로 현장판매․유럽 5개국 총판 계약 체결 [2011-5-24] “저는 진공항아리 생산업체인 (주)나우리 대표 홍성철입니다(중략)… GTEP사업단 후배들과 함께 4월 28일부터 5월 9일(11일간 전시)까지 파리에서 열린 ‘제10회 파리국제박람회’(Foire de Paris)에 참가해 영어와 프랑스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때론 오후 10시까지 강행군을 한 결과 현지 판매 2만 유로와 프랑스 등 5개국 총판 계약도 달성했습니다(중략)…이런 후배들과 함께 한 제가 영남대 출신임을 다시 한 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모교와 GTEP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영남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중소기업 대표의 글 중 일부다. 이글을 올린 이는 홍성철(50) (주)나우리 대표. 영남대 공대 전자공학과 80학번 출신이기도 한 그는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항균효과가 뛰어난 진공항아리를 생산하는 업체를 경영하고 있는데, 그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시장 진출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모교 후배들과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모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이다. (주)나우리 대표, 영남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감사 글 남겨 영남대 GTEP사업단(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과 그의 인연은 지난해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중국 글로벌 한상대회’에서 맺어졌다고. 대회 현장에서 모교의 이름을 내건 전시부스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찾았다가 영남대 GTEP사업단이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된 그는 그동안 혼자 힘으로는 버거웠던 유럽시장 개척에 원조를 요청했고, 단장 전정기 교수로부터 흔쾌히 도움 약속을 받아냈던 것. 이후 사업단 소속 학생 5명이 나우리를 전담해 1차 타깃인 파리국제박람회 참가 준비에 매달렸다.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마치 제 일처럼 최선을 다했다고. 중간고사 시험 기간과 참가 준비기간이 겹쳤지만, 학생들은 아무런 불평 없이 박람회 참가신청서를 프랑스어로 작성해 제출하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스티커, 사용설명서, 카탈로그, 계약서 등 제품에 딸린 모든 것들과 전시부스에 비치할 홍보물까지, 모든 것을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감수하는 일을 해냈던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우회노선을 찾아내고 민박을 예약하는 등 알뜰하기까지 해 경비는 최소화하고 이익은 최대화할 수 있었다고. 파리국제박람회에 참가한 영남대 GTEP사업단 (맨 왼쪽이 구윤우 팀장, 뒷줄 가운데가 홍성철 대표, 맨 오른쪽이 전정기 GTEP사업단장) 11일간의 파리국제박람회 첫 참가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만 유로(EUR≒3,100만원)에 달하는 현장 판매고를 올렸고, 3천 달러(USD≒325만원)를 주문받았다. 게다가 프랑스 등 5개국 총판을 계약했고, 영국과 스웨덴으로부터도 거래문의서(Inquiry)를 받는 등 그토록 원하던 유럽시장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된 것이다. 글 끝머리에서 그는 “이번 성과가 올해 10만 유로, 2012년 15만 유로, 2013년 25만 유로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주야를 불문하고 전화와 문자, 이메일로 활기찬 청춘의 귀한 시간을 기꺼이 할애해 준 GTEP사업단 팀원들에게 제 자식과 같은 애정을 보내며, 후배들의 노력 덕분에 이제는 어떤 나라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 글에 대한 영남대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훈훈한’, ‘멋진’,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등등 찬사의 댓글이 쏟아지는 가운데 GTEP사업단장 전정기 교수(48, 국제통상학부)는 “GTEP사업단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사업단에서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은 학생들이 졸업 후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거상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GTEP사업단을 이끌고 파리국제박람회를 다녀온 팀장 구윤우(24, 국제통상4년)씨는 “수년간 사업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무역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홍 대표님께 오히려 감사한다”면서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GTEP사업단은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남대 GTEP사업단, 국비 지원 받아 특성화 된 교육 지식경제부 장관 ''글로벌무력전문가인증서'' 수여, 글로벌 거상의 꿈 키워 한편 영남대 GTEP사업단은 2001년 9월 시작한 TI사업단(Trade Incubater)을 전신으로 하며, 2007년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청년무역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사업단은 특히 이론 및 실무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는 이원적 교육과 최소 2개 국어 이상을 능통하게 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참가학생에게는 무역실무교육과 현장실습 12학점이 인정되며, 년 1회 이상의 해외무역박람회 참가 및 국내 전시회 참관도 지원된다. 아울러 무역실무, 비즈니스영어 및 무역관련 자격증 취득 등의 교육 지원과 개별 수출업무와 관련된 사무시설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사업단 활동을 통해 소속팀 수출실적 2,000 달러 이상, 무역계약 체결 1건 이상의 실적과 국제무역사, 외환관리사, 무류관리사, 유통관리사, 기타 무역관련 자격증 중 1가지 이상 취득, 영어 TOEIC 850 이상 또는 무역영어 1급, 영어에 준하는 기타 외국어 실력 공인, 학점 3.7점 이상(4.5만점 기준), 현장실습교육 80% 이상 참가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학생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 명의의 ''글로벌무역전문가인증서’가 수여되는데, 인증서는 곧 취업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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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 미술치료로 취약층 아동 아픈 마음 달래... [2011-5-23] "이건 뭘 만드는 거야?” “눈사람이요”, “이번엔 물감을 발라서 문질러볼까? 문지르면 찰흙이 더 길어지겠지?” “그러면 물감이 손에 다 묻잖아요.”,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으면 지워진단다. 이번엔 무슨 색을 쓸 거야?” “갈색이요”, “이건 코야?" "네”, “코가 아주 길구나!” “엇, 손에 묻었어요!” “그럼, 이렇게 닦아볼까?” 18일 오후 3시, 경산실내체육관(경산시 상방동) 내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열린 미술심리 치료교실 안의 풍경이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학과장 김갑숙)는 지난 4월 경산시와 협약을 맺고 경산시 드림스타트사업의 일환인 미술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간씩 열리는 미술심리 치료교실은 경산시 취약층 가정의 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과 심리적 어려움을 지닌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실시된다. 미술심리 치료교사로 활동 중인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 박사과정 박은정(36)씨는 “아동 발달에는 정서적, 사회적 안정이 필요한데, 미술치료는 특히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서 “저소득계층 빈곤 아동의 경우 대개 자존감이 떨어지고 사회성 발달이 더딘 편인데, 미술치료를 통해 자존감도 향상되고 분노, 공격성도 줄어들어 대인관계가 긍정적으로 발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는 특히 학업이 아닌 놀이로 아이들에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별 저항 없이 심리 상담과 치료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미술심리 치료교사는 그림을 그리는 아동의 태도와 표정, 색의 선택과 그리는 법 등을 관찰해 처음 2달은 먼저 개별 탐색을 한 뒤 개개의 아동에 대해 집단치료 또는 개별치료의 방향을 정한다. 미술치료서비스를 총괄하는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장 김갑숙 교수(55)는 “미술치료는 자연적이고 본능적인 미술적 창작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갈등을 완화시켜 준다.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을 형상화하고 지적, 정신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하고 건강한 개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원리를 설명했다. 경산시청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T/F 안병숙 팀장(46)도 "지난해 미술치료를 받은 뒤 아이의 성향이 밝아지고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며 또다시 신청을 해 온 할머니도 있었다. 그만큼 효과가 크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에는 미술치료 가족테마캠프를 여는 등 빈곤 가정의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사업을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101개 시·군·구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산시는 2010년 드림스타트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는 지난 2월 김해시와 협약을 맺고,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인 취약계층아동 정서지원서비스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고 있다. 김해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11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에는 미술치료학과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11명이 치료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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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봉사박람회’ 개최 30여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 참여, 장애체험·장기기증서약 등 실천의 장 [2011-5-20] “봉사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른다? 그렇다면, 23일과 24일 영남대학교로 가보자!”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 메타세콰이어 거리가 23일과 24일 이틀간 ‘나눔의 장’으로 변신한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사회복지기관들을 초청해 ‘봉사박람회’를 여는 것. 인성, 창의성, 진취성을 지닌 ‘Y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09년 전국 대학 최초로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봉사박람회는 올해 벌써 3회째.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박람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산시종합사회봉사센터, 대구경북혈액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사회복지기0관과 봉사단체,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총 34개 관련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사 1:1 자원봉사상담, 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 장애체험, 장애인 파크골프 체험, 노인생활체험, 이동목욕차량 관람 및 시연, 장기기증서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찾으면, 봉사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마일리지통장을 즉석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동안 적립한 마일리지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효수 총장은 “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봉사박람회는 그런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하면서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봉사과목 필수 이수, ‘글로컬봉사단’ 창단 등 ‘Y형 인재’ 육성 2010년 12월, 전국 대학 최초 자원봉사 유공 대통령상 수상 한편 영남대는 봉사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2009년 5월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2010냔 신입생부터는 봉사과목 이수를 의무화했다. 봉사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봉사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수강등록과 동시에 행정안전부 자원봉사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돼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에서 제공하는 봉사활동 수요처 및 프로그램을 제공받도록 하고, 중앙회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 상담 및 소양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은 학생에게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및 활동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 실적확인서도 발급되도록 해 영남대는 이에 근거해 사회봉사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봉사의 생활화를 위해 ‘글로컬봉사단’을 지난해 창단한 영남대는 8개 봉사대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을 살리면서 동시에 봉사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영남대는 지난해 12월초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대학 최초로 자원봉사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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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동아리 ''SSOS'' 멤버, 4학년 임효영․이정구 씨. 지도교수 곽종욱 ‘Ad-hoc 네트워크 환경에서 위치정보시스템 구현’ , 시제품도 제작 [2011-5-19] 영남대 학부생들이 국내 IT 분야 양대 학회 중 하나인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주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영예의 주인공은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임효영(22, 여), 이정구(26) 씨. 제1저자인 임 씨와 공동저자인 이 씨는 곽종욱 교수의 지도 아래 완성한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총 478편의 제출 논문 가운데 단 10편에만 주어진 최우수논문상을 대학원생들과 경쟁해 당당히 학부생 신분으로 따낸 것이다.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학부생 신분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과 지도교수 (왼쪽부터 곽종욱 교수, 임효영, 이정구 씨) 논문 주제는 ‘애드혹(Ad-hoc) 네트워크 환경에서 DSDV(Destination Sequenced Distance Vector) 라우팅 알고리즘을 이용한 위치정보시스템의 구현’. 애드혹 네트워크는 유선망이나 기지국, AP(Access Point) 등 고정된 인프라를 통해 중앙 집중화된 관리가 이루어지는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과는 달리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단말기 자체가 이동호스트(mobile host)가 되어 서로 통신하는 근거리 무선네트워크다. 이동성과 융통성이 크고 기반망으로부터의 독립성을 지녀 재난지역이나 군사지역에서 활용성이 높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 덕분에 상업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이를 유치원아동관리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지 않을까를 고민한 끝에 스마트폰용 위치정보시스템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를 고안해 시제품까지 직접 만들어 낸 것이다. 이들을 지도한 곽종욱 교수(36, 컴퓨터공학과)는 “지난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에도 예정된 일정대로 야외실험을 감행했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한 두 사람이 그 결실을 거두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들이 개발한 시제품아이디어는 장차 놀이공원미아방지시스템이나 관광가이드를 위한 관광객관리시스템 등으로 응용돼 충분히 상용화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학년 때부터 컴퓨터공학과 동아리 ‘SSOS''에서 호흡을 맞춰온 덕분에 수차례의 시행착오와 뒤집기를 반복하면 할수록 팀워크는 더 좋아졌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공에 대한 나의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나의 실력이 과연 어떤 수준인 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4학년이 되면서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을 털어버리는 계기가 됐다”는 이들은 “좋아서 하는 일은 반드시 열심히 하게 되고, 또 그 결과도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IT강국 코리아’의 한 몫을 담당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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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공기업,외국계회사 등 다양한 경력자들 ‘직원취업컨설팅단’ 결성 취업준비생 위한 지식 나눔 봉사 나서 [2011-5-17] 일요일이었던 스승의 날을 하루 지난 16일 늦은 오후, 영남대 국제지원팀에 근무하는 손대형(39)씨는 무척이나 반가운 손님을 맞이했다. 지난 2월 영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달 25일부터 한국조폐공사(대전)에서 인턴 근무 중인 배진영(27, 사진 좌)씨가 찾아온 것. 대전에서 근무 중인 배 씨가 퇴근하자마자 경산까지 찾아 온 이유는 그 뚫기 어렵다는 공기업 취업의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게 도와준 손 씨에게 스승의 날을 기해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 취업 멘토와 멘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2월 중순 처음 만났다. 한국조폐공사 취업을 준비하다가 난관에 봉착해 취업지원팀을 찾은 배 씨에게 한국조폐공사 근무경력이 있는 손 씨가 취업 멘토로 소개됐던 것. 한국조폐공사 수출처와 사업처에서 근무하다 영남대로 이직한 손 씨의 경험과 조언은 배 씨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공기업이라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선생님을 만난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위해 시간을 내 직장분위기나 업무성격 등 세세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께 이제야 감사를 드리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이라며 카네이션 바구니를 건넨 배 씨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는 다짐으로 감사를 대신했다. 뜻밖의 방문이 더욱 반가운 손 씨도 “내가 취업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소식 기대하고, 늘 지켜보겠다”는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처럼 영남대 교직원들이 직접 학생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에 나서 화제다. 올해 초 10여 명의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직원취업컨설팅단’을 결성한 이후 현재 34명이 취업 멘토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삼성, LG, SK, CJ, NHN, 한국조폐공사, KT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외국계 회사 등 요즘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에서 다년간의 근무경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대부분 취업지원 업무와는 그다지 관련 없는 본연의 업무를 지니고 있지만, 취업걱정에 짓눌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른바 ‘지식나눔봉사’에 나선 것이다. 주된 활동은 학생역량개발처에서 지원하는 30여개 취업스터디를 하나씩 책임지고 멘토링하는 것과 취업캠프, 직무&회사설명회, 취업(진로)상담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시행하는 각종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해 입사서류 작성법클리닉, 직무소개, 모의면접, 이미지메이킹, 취업상담 등을 실시하고 자신의 취업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다. 아울러 개별적인 취업 멘토링도 수시로 제공한다. 특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한 취업 멘토링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학생들의 호응도 매우 크다.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한 학생은 “선생님으로부터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었을 때 안개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았던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한줄기 빛을 발견하는 것 같았다”면서 “든든한 취업 멘토가 늘 곁에 있다는 생각만으로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이에 영남대는 최근 직원취업컨설팅단을 총장실로 초청해 격려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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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세계 최초 컬트피아니스트 임동창…음악으로 소통 16일부터 20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2011-5-12] 황병기, 임동창, 이만방, 고성현(사진 왼쪽부터)…, 우리시대의 음악거장들이 영남대를 찾는다. 영남대 음악대학이 음악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클래식, 공감과 소통 2011’에 특강연사로 초청된 것이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거장 음악인 10여 명의 특강과 공연,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음악축제를 펼친다. 영남대 음대 학생들의 음악적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음악영재들의 참여를 통한 활로를 찾고, 나아가 지역민의 음악적 교감과 소통을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거장 음악인들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 음악인들이 여느 때처럼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철학과 인생을 담은 음악이야기로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닷새간 펼쳐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인 최초 워싱턴 국제콩쿠르 1위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한국 국악계의 큰 스승이자 국보급 가야금 명인 황병기,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밴드 훌,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국제 콩쿠르 1위 바리톤 고성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음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첼리스트 고봉신, 클래식과 재즈·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허튼가락’의 창시자이자 세계 최초의 컬트 피아니스트 임동창, 최연소 국제콩쿠르 우승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을 만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이의원 영남대 음대학장은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왔던 음악을 좀 더 이해하고,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모든 사람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대구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음악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및 관람문의 (053)81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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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포스텍, 경북대 등 3개大 대경권 사업자 선정 [2011-5-12]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대학‧연구소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지원사업에 선정, 대학의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대학과 기업 간 기술이전 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TLO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영남대는 컨소시엄형(협력형) 대경권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우수한 연구력을 기반으로 기술 이전 및 산업화를 주도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지식재산권 창출 및 관리의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 ▲전문기관 연계, 기술마케팅 활동 강화 ▲기업체 지원 프로그램 강화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년이며, 컨소시엄 당 연간 5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대경권에서는 포스텍(선도형)과 경북대(컨소시엄형)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편 2006년도부터 시행 중인 ‘대학 TLO 지원사업’(커넥트코리아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기술이전 전담조직의 인건비·기술이전 사업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1단계 대학 TLO육성 지원사업(2006~2010)은 대학의 지식재산 가치를 늘리고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대학의 연구력을 높였으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사업 초기 64억 원에 불과하던 18개 대학의 기술료 수입이 2010년 248억 원으로, 5년 만에 288%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낳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1년도부터 기존 선도 대학 TLO의 경우 기술이전·사업화 인프라 및 경험을 확대·발전시켜 자립화를 유도하는 한편, 후발 대학 TLO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후발 대학 TLO는 특허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 대학은 지식재산관리·기술거래 전문기관의 인적자원과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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