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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IT대학 소속 7개 학부(과)에서 24개 팀, 72명 참가 기계·전자·전기·SW·무선통신 기술 등 융합 ‘밸런싱 로봇’ 직접 제작·운용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역량 키울 것” [2018-2-8]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로봇축구대회 ‘YU RoboCup’을 개최했다. 영남대 로봇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8일 오후 1시 로봇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프라임(PRIME)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남대 기계IT대학 소속 7개 학부(과)에서 24개 팀, 총 7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3대3 로봇 축구대회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렀다. 각 경기 당 전·후반 5분씩 10분간 경기를 진행했으며,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들은 이날 별도로 진행된 ‘로봇 미로 찾기’ 대회에도 참가했다. 영남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YU RoboCup’은 바퀴가 두 개인 ‘밸런싱 로봇(Balancing Robot)’을 이용한 로봇 축구대회다. 학생들은 기계, 전자, 전기, SW, 무선통신 기술 등을 융합한 밸런싱 로봇을 직접 제작해 대회에 참가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개발과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로봇 키트 조립 방법과 소프트웨어 코딩, 무선통신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다양한 전공 지식과 IT 기술이 융합된 밸런싱 로봇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봄으로써 기술 융합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이 학문간 융·복합 역량과 실무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에서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교육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의 일환으로 2017학년도에 기계IT대학을 설립했다. 영남대는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영남대는 기계IT대학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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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 전형적 개방형 공간 탈피…구역 나누고 혼밥족 전용 공간까지 언제나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캠퍼스 문화 공간 ‘모꼬지’로 탈바꿈 외식사업전문 ‘삼성웰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 받아 [2018-2-5] <영남대 학생들이 디자인한 학생식당 브랜드 ‘모꼬지’> (삼성웰스토리 공모전 대상 작품) 최근 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식당을 디자인해 주목받고 있다. 개방형 공간으로 이루어진 시끌벅적한 대형식당. 대학 캠퍼스 학생식당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대학생들은 개개인의 수업시간이 다르고, 다양한 스터디와 모임 활동을 한다.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대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학생식당의 디자인은 같은 시간에 다 함께 밥을 먹는 회사 사내식당과 비슷한 형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인 학생식당의 디자인은 수십 년 간 큰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학생식당에 새로운 디자인과 콘셉트를 접목한 대학생들이 있다. 영남대 김용준(24, 사진 왼쪽), 김영건(23, 이상 외식산업학과 3학년), 하동우(24, 신소재공학부 3학년, 사진 오른쪽), 최유진(21,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씨. 이들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식음공간 브랜드 ‘모꼬지’(여러 사람들이 모인다는 뜻의 순우리말)를 탄생시켰다. 외식산업학을 전공하는 김용준 씨는 “학생들이 대거 몰려드는 식사시간에 함께 식사를 하며 학우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눠 독립된 공간을 만들었다. 최근 많아지고 있는 혼밥족도 고려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모꼬지’는 분리형 구조를 만들어 학생들 간의 소통공간을 형성함과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구역으로 나눠 식당 전체 공간을 디자인했다. 하동우 씨는 “‘모꼬지’의 또 하나의 콘셉트는 학생식당 유휴시간의 효율적 활용이다.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모꼬지’를 찾아 모임을 갖거나,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혼자 과제에 집중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면서 “학생들이 언제나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학식이 그냥 식당이 아닌 캠퍼스의 문화를 담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푸드서비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삼성웰스토리 눈에도 띄었다. ‘모꼬지’는 지난해 12월 ‘학생식당을 새로운 식음공간으로 코디네이팅하라’는 주제로 진행한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당시 수상작들을 검토해 실제 운영 중인 학생식당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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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기사 링크] http://news.joins.com/article/22312404 [단독] 영남대 열람실의 24m 그림, 알고보니 ‘낙동강천리도’ 그림 민경갑, 글 이은상, 글씨 김충현 1970년 유명 작가 3인 합작 수묵화 총장이 최근 재조명 … 원본 복원 결정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열람실에 걸려 있는 낙동강 천리도(붉은 선 안) [사진 영남대]>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열람실. 공부하는 학생들 뒤로 길이 24m, 폭 1m짜리 그림 한 점이 걸려 있었다. 그림 자체가 길어 열람실 벽 한 면에 바로 걸지 못하고 옆에 벽으로 그림을 나눠 건 상태였다. 붓으로 낙동강과 그 주변 산을 자세하게 그린 수묵화였다. 그림은 액자에 담겨 있었다. 하지만 먼지가 보이는 등 보관 상태가 좋지 못했다. 누가 그린 그림인지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세 명 이름이 보였다. ‘일천구백칠십년 삼월 일 일’이라는 붓글씨와 함께 ‘그림 유산 민경갑’, ‘글 노산 이은상’, ‘글씨 일중 김충현’. 1970년 당대 최고의 동양화가·시인·서예가가 낙동강 1300리를 헬기를 타고 돌아보고 합작해 그렸다는 ‘낙동강천리도’였다. 공동작업으로는 국내 최대 크기의 수묵화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250만번 이상 붓을 잡고 그린 그림으로도 유명하다. 유산 민경갑(85)은 청와대 접견실에 걸린 ‘장생’을 그린 동양 화가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노산 이은상(1903~1982)은 가고파, 고향생각, 성불사의 밤을 쓴 시인이다. 일중 김충현(1921~2006)은 한국서예가협회 이사장을 지낸 국내 최고의 서예가다.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5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공동 작업) 그림이 지하 열람실 벽에 걸려 있는 셈이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이야기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남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1967년 영남대 개교 3주년을 맞아 기념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낙동강천리도를 생각해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낙동강천리도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에 의해 완성됐고, 영남대에 전해져 과거 캠퍼스가 있던 대구시 대명동 도서관에 내걸렸다. 그러다 세월이 흘렀고, 무관심해졌다. 2005년쯤 경산시 교내 중앙도서관 지하 열람실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지하 열람실에 걸린 낙동강천리도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최근 재조명했다. 서 총장은 “주호영 국회의원 등 과거 영남대에서 공부했던 지인들이 낙동강천리도를 기억해 행방을 물어 확인해보니 열람실에 그림이 꺾인 상태로 걸려 있었다”며 “문화재급 그림인 만큼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지난 22일 실무위원회를 꾸려 낙동강천리도를 열람실에서 내와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그림 영인본(影印本)을 제작해 학교 공연장인 천마아트센터 입구에 건다. 원본은 복원과 재생 작업을 거쳐 영남대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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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75명), 필기(79명) 응시생 전원 합격 78회, 80회 이어 100% 합격 재현 우수성 재확인 2014년 의평원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 지역 최초 획득 [2018-1-26] <영남대 의과대학 전경>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2018년도 제82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응시자 100% 합격’의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제78회와 80회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데 이어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우며 영남대 의대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영남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올해 의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79명 전원(실기는 75명 응시/합격)이 합격했다. 올해 의사 국시에서는 전체 3,373명의 응시자 중 3,204명이 합격해 95.0%의 합격률을 보였다. 영남대 김종연 의과대학장은 “내실있는 의학 교육과정 운영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쓴 결과”라며 “영남대 의과대학은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의사, 따뜻한 인성을 가진 의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지난 2014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지역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의평원은 국내 의학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에 걸쳐서 평가해 4년 또는 6년의 기간을 두고 인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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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 IoT 기술 접목한 초경량 방호복 연구 한-체코 산·학·연 5개 기관 참여, 2년간 총 사업비 22억원 방탄·방검 일체형 디지털 방호복 기술 국산화 기대 [2018-1-25] <전두환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 (왼쪽에서 두번째) 연구팀>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한국과 체코의 기업 및 연구소가 추진하는 최첨단 방호복 개발 국제공동연구를 이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남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한국에서 방탄 ·방검복 등을 제조하는 특수복 전문기업 ㈜코리아팩토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네무소프트, 섬유소재 및 복합재료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체코의 섬유기계연구원이 참여하는 산·학· 연 국제공동연구다 . 2019 년 10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국내에서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13억5천만 원, 체코 섬유기계연구원 80만 달러(한화 약 8억5천만 원) 등 총 22 억 원이다 .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웨어러블 (Wearable)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초경량 방탄· 방검복을 만들고 생산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 연구개발 중인 방호복에는 ECG( 심전도 ) 와 GPS( 위성위치확인시스템 ) 기술을 접목하고 , 동작 상태에서 생체신호 및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 IoT 기술 접목을 통해 방호복 착용자의 위치와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 하이브리드 섬유 소재를 이용해 경량 방탄 · 방검 일체형 방호복을 개발함으로써 착용자의 운용 ( 작전 )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포괄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연구를 이끌고 있는 영남대 전두환(62)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ECG 및 GPS 기능의 IoT 융·복합을 적용한 초경량 방탄·방검 일체형 방호복은 개발된 사례가 없다.”면서 “특히 해외 선진업체 수준 이상의 경량화 제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방위구상(SDI) 보고에 따르면 해외 방호복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89%, 총 2조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방탄·방검 동시 방호용 소재를 대부분 해외 제품을 그대로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전두환 교수는 “기술우위를 가진 소재 및 디지털 전투복 국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치안이 불안한 남아메리카 등에 가격경쟁력을 갖고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