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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영남대 총학생회와 함께 모교 후배 응원 콘서트 영남대 성악과 출신, 클래식 대중화 위해 2013년부터 489회 거리공연 이탈리아 시에나 국립음악원 수석졸업, 서울시오페라단 상임단원 등 화려한 이력 [2018-3-27] 3월 26일 오후 4시, 봄 기운이 만연한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버스킹’에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흔치 않는 클래식 거리공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은 성악가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췄다. 거리의 성악가로 유명한 인씨엠예술단 노희섭(47) 단장이 모교인 영남대 캠퍼스에서 거리공연 ‘러브 인씨엠’을 가진 것. 러브 인씨엠은 지난 2006년에 비영리전문예술법인으로 설립된 오페라·오케스트라 공연 단체 인씨엠예술단의 클래식 대중화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대학 새내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총학생회 주최, 재경총동창회와 영남대 음악대학 후원으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영남대 정문 전시관 앞에서 진행됐다. 26일 공연을 관람한 이인화(23, 영남대 무역학부 4학년) 씨는 “수업을 마치고 지나가는 길에 노래 소리가 좋아 잠시 앉아 듣고 있었다. 익숙한 오페라 곡을 버스킹으로 들으니 더 신선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박소양(21,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씨는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공연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나마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오페라곡과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을 비롯해 오페라에 대한 재밌는 설명을 곁들여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공연을 펼친 노 단장은 테리톤(테너와 바리톤을 모두 노래하는 성악가)으로서 바리톤과 테너를 넘나드는 음악가로 정평이 나있다. 노 단장은 1991년 영남대 성악과에 입학하며 성악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시에나 리날도프란치(Rinaldo Franci)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로마 국제음악아카데미 합창지휘과 졸업,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 상임단원 및 총무 역임,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2012년 뉴스메이커 선정 ‘한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 등 이력도 화려하다. 그는 클래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클래식 공연을 거리로 끌고 나왔다. 2013년 7월 서울 명동거리 1인 버스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울 신촌, 이태원을 비롯해 완도 등 섬 지역까지 전국에서 총 487회 공연을 가졌다. 이번 영남대 공연이 488회와 489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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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강은희 前 장관, 이상식 前 대구경찰청장 등 63명 제92기 신입학 김부겸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주호영, 유승민 국회의원 등 6천여 동문 배출 [2018-3-22]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92기에 대한민국을 이끄는 파워 리더들이 대거 입학했다. 지난 20일 영남대 경영대학원(원장 안승철)은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92기 최고경영자과정 신입생 환영회를 열었다. 이번 영남대 제92기 AMP과정에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김종연 영남대 의과대학장, 영성축산 배영순 대표, 권보혁 동아엔텍 대표이사 등 기업, 정·관계, 금융계, 법조계 등에서 주요인사 63명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1973년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개설된 영남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은 국내 정상급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지역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지역사회를 발판으로 활동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부겸, 김종태, 유승민, 윤재옥, 이완영, 이철우, 정종섭, 조원진, 주호영, 최경환, 추미애, 추경호 국회의원, 김태환, 김희국, 류성걸, 서상기, 정희수, 주성영 전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범일 전 대구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김문오 달성군수, 이재만 전 동구청장,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 권원강 교촌 F&B(주) 대표이사 등이 모두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동문들이다.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최고경영자의 수준에 맞는 경영학 강의를 통해 경영능력을 개발하고, 인문·교양 특강을 통해 자기계발 및 미래 지향적 관점을 갖게 해주는 실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문으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와 동문 간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최고경영자과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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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 은 3, 동 3’ 휩쓸며 단체 1위 올라 박철웅 선수 최우수선수상, 김익희 감독 지도자상 겹경사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 단체 우승 이어 대학 레슬링부 최강자 우뚝 [2018-3-21] 영남대 레슬링부(감독 김익희)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일반형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금 2, 은 3, 동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단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박철웅(21,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97kg), 김용학(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74kg) 선수가 금메달, 김종원(20, 체육학부 4학년, 86kg), 반창환(19,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92kg), 공지민(18, 체육학부 1학년, 61kg) 선수가 은메달, 김성수(20,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125kg), 안재용(20, 체육학부 3학년, 57kg), 한현수(19,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125kg)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97kg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철웅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레슬링부 김익희 감독은 단체 우승을 이끈 공로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도 금 4, 은 1, 동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단체 종합우승에 오르는 등 대학 레슬링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대회와 훈련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지금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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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원, 영남대 등 8개 기관 참여해 지난해부터 2년간 연구·개발 이석규 전기공학과(로봇기계공학과 겸무) 교수 등 대학원생,·학부생 9명 참여 컬링로봇 ‘투구동작 제어 및 통신’ 기술 개발…고도의 기술력 필요 [2018-3-16] <세계 최초 컬링 로봇 제작에 참여한 영남대 이석규 교수 연구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센터(경기도 이천)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미, 영미~’를 외치며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팀킴’의 인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이 접목된 세계 최초의 컬링로봇이 등장해 인간과의 컬링 경기 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컬링로봇 ‘컬리(Curly, 오른쪽 사진)’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컬링로봇 투구동작 제어 및 통신 기술’을 영남대 연구팀이 맡은 것.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진행된 ‘컬리’ 개발은 고려대와 영남대, (주)NT로봇 등 8개 기관에서 60여 명의 연구원이 참여했다. 연구기간은 2017년 4월부터 올해 말까지다. 1차 년도에 개발한 ‘컬리’는 투구로봇과 스킵로봇이며 2차 년도인 올해에는 스위퍼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영남대 연구팀은 이석규 전기공학과(로봇기계공학과 겸무)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 전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배현수(28), 유희락(28), 석사과정 권재현(24), 학부 컴퓨터공학과 4학년 김현(23), 전자공학과 4학년 이찬규(23), 3학년 정현우(26), 이주형(20), 김난희(20) 씨 등 총 9명. 이들은 모두 교내 로봇 동아리 ‘파워서플라이’ 회원이다. ‘파워서플라이’에서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며, 전공 간 융합을 통해 로봇제작 분야에서 연구력을 키우고 있다. 컬링로봇은 헤드(Head)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딥러닝 학습 기반으로 투구 전략을 스스로 학습해 빙판 위에서 경기를 수행한다. ‘스킵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경기 영상을 전송하면, 이를 토대로 최적의 투구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투구로봇’은 투구에 필요한 힘, 투구방향, 스톤 컬 회전을 제어해 스톤을 목표지점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때 컬링로봇의 투구 동작을 제어하고, 로봇 간 및 로봇과 서버 간의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을 영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다. 컬링 경기는 빙판 위에서 이루어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며 이에 따라 컬링로봇의 투구동작 제어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또한 고속의 안정된 통신기술의 확보는 로봇의 실시간 컬링 경기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연구팀을 이끈 이석규 전기공학과(로봇기계공학과 겸무) 교수는 “이번에 적용된 통신 기술과 수시로 변하는 컬링장의 빙질 상태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전략에 따른 스톤의 속도, 회전을 조절하는 기술은 향후 관련 분야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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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약, ‘사회적경제 리더스 아카데미’ 운영 경영학과·회계세무학과 교수들 커리큘럼 편성·강의…경영전략 수립 도움 기대 [2018-3-16] 영남대 경영대학(학장 백권호)이 ‘사회적경제 조직(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활성화에 앞장선다. 15일 오후 4시 영남대 경영대학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재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간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 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체계적 컨설팅 확대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정책개발 및 인재양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서비스 구매 확대를 위해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 경영대학은 대구시가 주최하는 ‘2018 사회적경제 리더스 아카데미’를 주관한다. ‘2018 사회적경제 리더스 아카데미’는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내기업가를 대상으로 조직문제 진단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경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전략, 회계, 마케팅, 조직관리 등 조직 및 구성원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2018 사회적경제 리더스 아카데미’는 영남대 경영학과와 회계세무학과 교수들이 교육 커리큘럼 개발은 물론, 직접 강의에 참여함에 따라 조직의 효과적인 경영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3월 26일까지다. 대구시에 소재한 사회적경제 조직 대표 및 중간관리자로 구성된 10개 내외 팀(팀당 1~3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dgse.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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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미술보존복원전공 학생들, 대학 박물관 소장 유물 2점 복원 ‘눈길’ 전 학년 통틀어도 20명 정예…국립박물관 소장품 복원작업 참여 ‘전문가’급 실력 5개 전공 연계 과목 이수 필수…어렵지만 전문 영역으로서의 전망 밝아 [2018-3-13] <영남대 미술보존복원전공 학생들> (위 왼쪽부터 이옥선, 김혜빈, 김영원, 박시은, 아래 왼쪽부터 이혜미, 임지수, 이윤아)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가 영남대 학생들의 손길로 재탄생했다. 영남대 미술보존복원 연계전공(미술학부 주관, 주임교수 임남수) 학생들이 영남대 박물관 유물 2점을 복원한 것. 이들이 제작한 작품은 18세기 말 서울의 모습을 담은 회화식 지도인 ‘도성도’(19세기 초 제작)와 책거리도로 구성된 8첩 병풍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2학기 전공 교과목 ‘회화보존복원실습(담당교수 정두희)’ 수업의 결과물이다. 이번에 복원된 작품은 지난 3월 5일부터 9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가져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술보존복원전공 학생들이 복원한 ‘도성도(영남대 박물관 소장, 19세기 초)’ 원본(왼쪽)과 복원본(오른쪽)> 복원작업에 참가한 영남대 미술학부 4학년 박시은(21, 미술보존복원 연계전공) 씨는 “하나의 복원본을 만들기 위해 원본에 대한 사전 조사부터 작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히 재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손이 많이 간다.”면서 “문화재의 손상된 부분을 꼼꼼히 복원하고, 천연안료를 사용해 색감을 원본과 동일하게 구현했다. 특히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작업을 하면서 작품을 붙여 완성해야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미술보존복원전공은 소규모 정예다. 전 학년 통틀어도 20명밖에 없지만 실력은 전문가 못지않다. 이들은 국립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복원사업에도 참여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의뢰로 진행된 고종의 초상화(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복원 작업에도 참여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도성도'(영남대 박물관 소장) 복원본 제작 과정> 전공주임을 맡고 있는 임남수 미술학부 교수는 “다양한 장르의 회화나 문화재를 복원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국립박물관 소장품에 이어 대학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급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복원해봄으로써 실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술보존복원전공을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책이나 디지털파일 등을 보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영남대 학생들은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실제 원본을 직접 확인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구축돼 있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미술학부 4학년 김혜빈(22, 미술보존복원 연계전공) 씨는 “원본을 수차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했다. 실제 원본과 사진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복원본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원본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술보존복원전공 학생들이 복원한 책거리도> 미술보존복원전공은 미술학부의 회화전공과 트랜스아트전공을 비롯해 신소재공학부, 파이버시스템공학과, 산림자원및조경학과 등 5개 전공이 연계된 복수전공 과정이다. 2016학년도에 신설돼 현재 20명의 학생이 연계전공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전공 학생들은 재학 중 문화재수리기능사 모사공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다. 졸업 후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보존복원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영남대 미술학부 4학년 김영원(21, 미술보존복원 연계전공) 씨는 “원본에 대한 조사에 기본을 두고, 현장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원본 작품 하나만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화풍에 대한 이해와 작품 자료 수집 등 사전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문화재나 미술품의 장르는 매우 다양하다. 건축, 조각, 공예, 회화 등 다양한 미술품, 공예품의 보존복원을 위해서는 소재의 물성 등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지만 다양한 연계전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보통 회화는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미술보존복원은 창작부터 작품 제작 이후의 보존, 복원 등 사후 처리 영역까지 다루는 만큼 다양한 전공의 융·복합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로 전문직으로서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회화보존복원실습 수업을 지도하고 있는 정두희 교수는 “영남대 박물관은 고지도 등 문화재급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대학 소장 유물에 대한 복원 작업은 의미도 있고 실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박물관에 제안했는데, 박물관에서 흔쾌히 도움을 주셨다.”면서 “향후에도 대학 도서관 및 박물관과 협의해 전공 학생들과 함께 소장 유물에 대한 복원 작업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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